[Q] 고장력볼트는 항상 “마찰접합”으로 설계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고장력볼트라도 지압접합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복하중·진동·사용성(변형/미끄럼) 요구가 큰 경우에는 마찰접합(미끄럼 한계상태)이 유리합니다.
[Q] 볼트가 인장과 전단을 동시에 받으면 어떻게 검토하나요?
[A] 인장-전단 상호작용 식(예: 식 (9.3) 형태)을 적용하여, 한 개 볼트의 전단응력과 인장응력이 동시에 작용할 때의 허용(설계)영역을 만족하는지 확인합니다.
[Q] 용접부 강도는 모재강도보다 강해야 하는가?
[A] 접합부의 용접 이음 재료의 강도는 일반적으로 강재(모재)의 용접 후 재료 강도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접합부가 부재 자체의 강도보다 약해서 먼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강구조에서 접합부는 응력해석으로 산정된 부재력을 실제 구조물로 전달하는 핵심 요소이다. 접합부의 상세가 부재 설계와 다르게 계획되면, 예상치 못한 편심·응력집중·변형이 발생하여 전체 거동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접합부는 강도(강도한계상태)뿐 아니라 변형·미끄럼(사용성한계상태)까지 함께 검토하는 것이 원칙이다.
연결부의 설계는 접합방식에 따라 구조 해석 시 모멘트 전달 여부, 회전 구속 조건 등을 고려해야 하며, 강도 및 변형능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설계한다.
접합부는 응력집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소 강도와 적절한 배열, 간격을 확보해야 한다.
볼트 접합은 제작·시공성이 우수하고, 해체·보수가 용이하다. 특히 고장력볼트는 큰 조임력으로 접합면에 면압을 발생시켜 마찰로 하중을 전달(마찰접합)하거나, 일반 볼트처럼 지압으로 전달(지압접합)할 수 있다.
볼트 접합은 구멍을 뚫어 볼트로 체결하는 방식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해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볼트는 체결 방식과 강도에 따라 고장력볼트와 일반볼트로 구분된다.
볼트 접합은 강구조에서 가장 보편적인 접합 방식 중 하나이다. 볼트는 머리(head)와 몸통(shank), 나사부(thread)로 구성되며, 풀림 방지 및 면압 분산을 위해 와셔(washer)와 함께 사용된다. (PDF p.8~p.9)
1) 보통볼트와 고장력볼트의 차이
2) 볼트 구멍 및 시공 품질의 중요성
고장력볼트 접합에서는 구멍 지름(표준·확대), 접합면 마찰상태(청결·도장 여부), 체결 순서와 검사 등이 접합 성능을 좌우한다. 교재는 너무 작은 구멍은 조립이 어렵고, 너무 큰 구멍은 마찰력 발현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적정 구멍 치수와 시공 관리가 필요함을 설명한다. (PDF p.10~p.11)
3) 고장력 볼트 집합
고장력볼트 구멍의 위치는 피치(pitch), 게이지(gauge), 연단거리(edge distance) 등으로 정의한다. 설계에서는 볼트 구멍 주변의 파괴(지압, 찢김, 블록전단 등)와 시공오차를 고려해 최소 간격과 최소 연단거리를 만족해야 한다.
| 지름 d (mm) | 16 | 20 | 22 | 24 | 27 | 30 |
|---|---|---|---|---|---|---|
| 연단 거리 | 28 | 34 | 38 | 42 | 48 | 52 |
| 측단 거리 | 22 | 26 | 28 | 30 | 34 | 38 |
* 자동 가스 절단 및 기계류 절단 시에는 추가 여유를 적용한다.
고장력볼트는 높은 축력으로 조임하여 접합부에 마찰력을 발생시키는 볼트로, F8T(M16~M30), F10T(M20~M30) 등급이 주로 사용된다.
최소 조임력 \(T_b\):
마찰면 처리: 마찰계수 확보를 위해 적청 제거, 쇼트블라스팅 등의 처리가 필요하다.
지압강도: 볼트 구멍 주변 모재의 지압파괴를 검토해야 한다.
연결재가 하중을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 접합은 크게 전단접합, 인장접합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전단접합은 마찰로 전달(마찰접합) 또는 지압으로 전달(지압접합)로 구분된다.
고장력볼트는 높은 축력으로 조임하여 접합부에 마찰력을 발생시키는 볼트로, F8T(M16~M30), F10T(M20~M30) 등급이 주로 사용된다.
최소 조임력 \(T_b\):
마찰면 처리: 마찰계수 확보를 위해 적청 제거, 쇼트블라스팅 등의 처리가 필요하다.
지압강도: 볼트 구멍 주변 모재의 지압파괴를 검토해야 한다.
볼트 접합부의 대표적인 파괴형태는 다음과 같다.
볼트 접합부의 설계 시에는 볼트 자체의 강도뿐만 아니라 모재의 순단면 파괴, 블록전단파괴, 볼트 구멍 주변 지압파괴 등을 모두 검토해야 한다.
구멍 크기:
최종 설계강도: 위의 모든 검토 항목 중 최소값이 접합부의 설계강도가 된다.
강도한계상태에서는 접합부가 파괴되는 상태를 가정하여 볼트의 공칭강도를 산정하고, 강도감소계수 \( \phi \)를 곱해 설계강도 \( \phi R_n \)로 평가한다.
지압강도는 볼트와 구멍벽이 접촉하여 발생하는 국부 압궤 및 찢김에 대한 저항이다. 연단거리와 볼트 간격이 충분하면 지압강도가 커지며, 부족하면 유효거리 \(L_c\)로 제한된다.
마찰접합은 사용하중에서 미끄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끄럼(서비스) 한계상태를 검토한다. 접합부의 미끄럼강도는 접합면의 마찰계수, 볼트 조임력, 전단면 수, 필러(필름) 유무 등에 영향을 받는다.
용접 접합은 부재를 일체화하여 하중전달이 연속적이며, 강성이 크다. 반면 용접 품질(결함, 변형, 잔류응력) 관리가 중요하고, 용접 위치·형태에 따라 시공성 및 성능이 크게 달라진다.
용접(welding)은 금속을 국부적으로 용융(또는 압접)하여 일체화하는 접합 방법이다. 용접부는 모재·용접금속·열영향부(HAZ)로 구성되며, 용접열 및 냉각 과정에서 잔류응력과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용접 결함(기공, 융합불량 등)은 구조 성능에 치명적이므로 공정·재료·검사 관리가 중요하다. (PDF p.11~p.12)
1) 금속 아크용접
금속 아크용접은 전극과 모재 사이의 아크 열로 모재를 용융시키고, 용가재를 공급하여 접합한다. 교재 그림은 아크, 보호가스/슬래그, 용융풀의 형성을 통해 용접이 진행되는 모습을 설명한다. (PDF p.12~p.13)
2) 서브머지드 아크용접(SAW)
플럭스(Flux) 아래에서 아크를 발생시켜 용접하는 방식으로, 용접부가 외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품질이 좋고 자동화에 유리하며 용접 속도가 빠르다. 두꺼운 판재 용접에 널리 쓰인다. (PDF p.14)
3) 일렉트로슬래그용접(ESW)
두꺼운 강판을 수직 방향으로 용접할 때 사용하는 방법 leading to slag resistance heating; 두꺼운 부재에서 유리하나 열입열이 크므로 HAZ 특성에 유의한다. (PDF p.14~p.15)
4) 스터드용접
스터드(전단연결재 등)를 모재에 용접하는 방법으로, 전단스터드 시공에 널리 사용된다. (PDF p.15)
5) 전기저항용접, 가스용접(개요)
전기저항용접은 접촉면의 전기저항 발열과 압력을 이용한 용접이며, 가스용접은 가스 연소열로 용접하는 방식이다. (PDF p.16)
용접 작업의 숙련도와 자세(상향, 수평, 수직 등)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설계에서는 가능한 하향(다운핸드) 자세에서 시공되도록 용접 위치를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장 여건상 불가피하면, 그에 맞는 공법·검사·품질관리를 강화한다.
강구조에서 대표적인 용접 이음부 형태는 그루브용접, 필릿용접이며, 특수하게 플러그용접·슬롯용접도 사용된다. 또한 맞댐이음(butt), 겹침이음(lap), T형이음, 모서리이음(corner), 끝이음(edge) 등 다양한 이음 형식이 있다.
용접은 모재를 국부적으로 가열하여 접합하는 방법으로, 강구조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접합 방식이다. 용접부의 강도는 모재 강도 이상을 확보해야 하며, 용접 품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루브용접은 두 부재 사이의 홈(groove, 개선)을 용접재로 채우는 방식으로, 완전용입용접과 부분용입용접으로 구분된다.
• 그루브 형상
V형, U형, J형, 베벨형 등 다양한 개선(Groove, 開先, 용접하기 전에 미리 홈을 냄) 형상이 있으며, 판 두께와 용접 위치에 따라 선정한다.
• 용접 개선(Groove)
두꺼운 모재를 용접할 때 홈을 파서 용접부의 완전한 용입과 강도를 확보하고 변형을 줄이는 방법으로, V자, X자 등 다양한 홈 모양(개선각)이 있으며, 루트 간격, 루트면 등을 조절해 용접 품질을 높이며, 후판 용접 시 필수적이다.
•주의사항:
•그루브용접 시 이면 거칠기 제거, 적절한 예열, 패스 간 슬래그 제거 등 품질관리가 필수적이다.
•용접 시 예열(Pre-heating)은 용접 전 모재를 일정 온도 이상으로 가열해
균열을 막고 냉각 속도를 늦추는 과정이며,
후열(Post-heating / PWHT: Post Weld Heat Treatment)은 용접 후 잔류 응력을 제거하고 용접부 내
수소를 배출시켜 균열을 방지하는 열처리로, 저온 가열(100~200℃)이 대표적이며, 이는 재료의 강도와 인성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이다.
필릿용접은 두 부재가 직각 또는 각도를 이루며 만날 때 모서리에 삼각형 단면으로 용착하는 용접 방식으로, 강구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최소 사이즈: 모재 두께에 따라 KDS 41 31 00에서 규정
최대 사이즈:
주의사항:
겹친 판재에서 상부 판에 구멍(원형 또는 장공)을 뚫고 그 안을 용접재로 채우는 방식으로, 주로 전단력 전달에 사용된다.
적용: 강상판과 거더 연결, 보강판 접합, 접근이 어려운 부위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주의사항:
용접 검사는 용접부의 품질을 확인하고 결함을 찾아내어 구조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검사 방법은 크게 비파괴검사(NDT, Non-Destructive Testing)와 파괴검사(Destructive Testing)로 구분되며, 실무에서는 제품을 손상시키지 않는 비파괴검사가 주로 사용된다.
비파괴검사는 재료나 구조물을 파괴하지 않고 내부 및 표면의 결함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용접 검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다. 주요 비파괴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육안검사 (Visual Testing, VT)
가장 기본적이고 경제적인 검사 방법으로, 용접부 표면의 결함을 육안으로 확인한다. 균열, 언더컷, 오버랩, 표면 기공, 용접 비드 형상 등을 검사할 수 있다.
(2) 침투탐상검사 (Penetrant Testing, PT)
표면 개구 결함 검출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용접부 표면에 침투액을 도포한 후 세척하고 현상제를 뿌리면 결함 부위에 스며든 침투액이 배어나와 결함을 시각화한다.
(3) 자분탐상검사 (Magnetic Particle Testing, MT)
강자성 재료 전용 검사법으로, 용접부에 자장을 형성시키고 자분을 뿌리면 결함 부위에서 자속이 누설되어 자분이 모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4) 방사선투과검사 (Radiographic Testing, RT)
X선이나 감마선(γ-ray)을 이용하여 용접부 내부를 투과 촬영하는 방법이다. 기공, 슬래그 혼입, 용입불량, 내부 균열 등을 필름이나 디지털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5) 초음파탐상검사 (Ultrasonic Testing, UT)
초음파를 용접부에 투과시켜 반사파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내부 결함의 위치와 크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두꺼운 재료의 검사에 적합하다.
(6) 와전류탐상검사 (Eddy Current Testing, ET)
전도성 재료에 교류 전류를 흘려 발생한 와전류의 변화로 결함을 검출하는 방법이다. 주로 열교환기 튜브나 얇은 판재 용접부 검사에 활용된다.
파괴검사는 시험편을 채취하여 기계적 성질과 내부 조직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으로, 주로 용접 절차 승인(WPS), 용접사 자격 시험(WQT), 품질 검증 등에 사용된다.
(1) 인장시험 (Tensile Test)
용접부의 인장강도, 항복강도, 연신율 등을 측정하여 기계적 성질을 평가한다. 용접부가 모재와 동등한 강도를 갖는지 확인한다.
(2) 굽힘시험 (Bend Test)
용접부의 연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표면 굽힘시험, 이면 굽힘시험, 측면 굽힘시험 등이 있다. 용접부에 균열이나 결함이 없는지 확인한다.
(3) 충격시험 (Impact Test, Charpy Test)
용접부의 인성(충격 흡수 에너지)을 측정하여 저온 취성을 평가한다. 특히 저온 환경에서 사용되는 구조물의 용접부 검사에 중요하다.
(4) 경도시험 (Hardness Test)
용접부, 열영향부(HAZ), 모재의 경도를 측정하여 조직 변화와 기계적 성질을 평가한다. 비커스 경도시험(Vickers), 로크웰 경도시험(Rockwell) 등이 사용된다.
(5) 매크로/마이크로 시험 (Macro/Micro Test)
용접부 단면을 연마하고 부식시켜 조직을 관찰한다. 용입 깊이, 기공, 슬래그, 균열 등의 내부 결함과 조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용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결함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결함들은 구조물의 강도와 내구성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검사와 보수가 필요하다.
(1) 균열 (Crack)
용접부에서 가장 위험한 결함으로, 응력집중을 유발하여 파괴의 원인이 된다. 고온 균열(용접 중 발생)과 저온 균열(냉각 중 발생)로 구분된다.
(2) 기공 (Porosity, Blow Hole)
용접 금속 내부에 가스가 갇혀 생긴 구멍으로, 강도를 저하시킨다.
(3) 슬래그 혼입 (Slag Inclusion)
용접 금속 내부나 층간에 슬래그(비금속 물질)가 혼입된 결함이다.
(4) 용입불량 (Incomplete Penetration, Lack of Penetration)
용접 금속이 모재의 루트(root)까지 완전히 용융되지 않은 상태로, 강도 저하의 원인이 된다.
(5) 용융불량 (Incomplete Fusion, Lack of Fusion)
용접 금속과 모재 또는 이전 비드 간에 완전한 용융이 이루어지지 않은 결함이다.
(6) 언더컷 (Undercut)
용접 비드 가장자리의 모재가 용융되어 홈이 파인 결함으로, 응력집중을 유발한다.
(7) 오버랩 (Overlap)
용접 금속이 모재 위로 넘쳐 흘러내려 모재와 용융되지 않고 덮인 결함이다.
(8) 변형 및 잔류응력 (Distortion & Residual Stress)
용접 시 국부 가열로 인한 열팽창과 수축으로 변형과 잔류응력이 발생한다.
용접 검사는 구조물의 품질을 보증하는 핵심 과정이므로, 설계 단계부터 적절한 검사 계획을 수립하고 시공 중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중요 구조물일수록 여러 검사 방법을 조합하여 사용하며, 압력용기나 항공기 부품 같은 경우 더욱 엄격한 다단계 검사를 실시한다.